온 가족이 즐기는 낭만 발레의 최고작 ‘지젤’
온 가족이 즐기는 낭만 발레의 최고작 ‘지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1.07.29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8월 26일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영혼이 되어서도 변치 않은 사랑! 아름다운 아가씨 ‘지젤’의 가슴 아프도록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 속에 함께 빠져 봐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8월 26일 오후 7시 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작으로 꼽히는 <지젤>을 공연한다.

독일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를 바탕으로 한 이 발레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랑스러운 시골 아가씨 ‘지젤’이 죽은 뒤 정령 ‘윌리’가 되어서도 사랑하는 남자를 위험에서 구해낸다는 내용으로 19세기 파리에서 초연 당시부터 큰 인기를 끌었던 발레이다.

총 2막으로 이뤄진 발레 <지젤>은 비교적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라인과 더불어 순백의 튜튜를 입은 환상적인 여성 군무, 그리고 발레리나가 펼치는 드라마틱하고 감성적인 연기 덕분에 입문자용 발레로 꼽힐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젤> 1막에서는 순진하고 춤을 좋아하는 시골 처녀 지젤이 신분을 감춘 귀족 알브레히트와 사랑에 빠졌다가 결국 신분의 벽과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알브레히트에게 상심하여 춤을 추다가 쓰러져 죽는 내용으로 1막에서는 맑고 순수한 지젤의 사랑스러운 춤이 상처 입은 여인의 광기에 어린 춤으로 바뀌어가는 과정을 발레리나의 연기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2막에서는 한 밤 중 숲 속에서 남자들을 홀려서 춤을 추다가 지쳐서 죽게 만드는 정령 ‘윌리’가 된 지젤이 등장한다. 자신의 무덤을 찾은 알브레히트가 윌리들에 의해 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 모습을 본 지젤은 사랑하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윌리들의 여왕 미르타에게 간청하여 그를 구하려고 한다. 2막에서는 순백의 튀튀를 입은 윌리들의 신비로운 군무와 지젤과 알브레히트가 추는 처연하고도 아름다운 파드되(Pas de deux)는 이 발레의 백미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에는 다채로운 레퍼토리와 창의적인 작업들을 통해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발레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이 출연한다. 와이즈발레단은 다양한 예술과 발레의 결합을 통해서 창의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민간 전문예술단체로, 2017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듯 국내에서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 관객을 대상으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으며, 관객들은 입구에서 휴대폰 안심콜이나 QR코드 인증을 한 뒤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입장할 수 있다. 마스크를 미착용하거나 발열이 있는 경우, 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입장이 되지 않으며, 여유 있게 입장하기 위해서는 공연 1시간 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