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축소, 거제시 충혼탑에서 헌화 및 분향
거제시는 6일 오전 9시 50분 거제시 충혼탑 광장에서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추념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보훈단체장, 서일준 국회의원, 옥영문 시의회 의장,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특히 거제시 수어통역센터의 협조로 김상이 수여통역사가 수어통역을 했다.
거제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추념식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 수칙을 지키며 추진하였으나 국가유공자 유가족 분들이 많이 참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추념사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충일 추념식을 대폭 축소해 진행했지만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의 의미는 퇴색되지 않을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던 순국선열과 호국용사들께 한없는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들에 대한 예우증진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충혼탑은 1973년 건립되어 1983년 현재 위치(장평동 산 18-3)로 이전하였으며 2016년 봉안각을 신축해 1050위의 순국선열 위패를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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