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12시 42분께 통영시 매물도 촛대바위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A씨(76년생, 남, 포항 거주)를 구조해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 지인에 의하면 오전 5시 20분께 촛대바위에 하선해 낚시를 하던 중 촛대바위 인근에서 소리가 나서 바다 쪽을 보니 A씨가 물에 빠진 것을 일행이 발견, 119를 경유해 통영해경으로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통영구조대, 거제남부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를 보내 오후 12시 55분께 현장에 도착해 수색 중 A씨를 발견했으나 의식 및 호흡이 없어 CPR을 실시하며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거제 대포항으로 이송했다.
A씨는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되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통영해경은 일행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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