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연장 공동 건의문 제출
거제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연장 공동 건의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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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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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거제-창원-통영-고성 4개 시군 단체장 간담회 열어
​​​​​​​변광용 시장, 조선업과 지역경제 위기 극복 위해 “연장 총력”

거제시는 경남도와 창원시, 통영시, 고성군과 함께 14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

이날 변광용 거제시장은 김경수 도지사와 김정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3개 지역 단체장과 경남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정부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 연장을 요구했다.

거제를 비롯한 창원 진해와 통영, 고성 4개 시·군은 오는 28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거제시는 조선업 위기에 따라 2018년 5월 29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처음 지정된 후 한차례 연장을 거쳤으며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함께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비롯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기간 재연장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변 시장은 “지역의 주된 산업인 조선산업이 아직 침체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까지 겹쳐 고용위기와 함께 인구 감소, 부동산 공실률 증가, 상권 위축 등 지역경제가 상당히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며 “조선업이 안정적인 회복기에 안착할 때까지 산업위기지역의 지정기간을 재연장하는 정책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산업연구원 등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실사단과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에 실사를 진행했다. 심사위원들은 거제 옥포시장 등 현장을 방문해 기업 및 지역상권의 상황을 확인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및 연구개발, 수출 지원 등과 더불어 고용안정 지원, 신산업 육성 지원,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및 보통교부세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연장 여부는 이달 18일 열리는 지역산업위기 심의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 회의(기획재정부)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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