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AI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 유치 총력
변광용 거제시장 ‘AI융합 기술인력 양성사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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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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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국회의원, 문승욱 장관,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에 각각 지원 요청
​​​​​​​10일 거제대학교와 업무협약 맺어

거제시가 거제대와 손을 맞잡고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혁신과 신산업 창출을 위한 AI 융합인재 양성에 팔을 걷어붙인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1일 김정호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과 박종원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를 연이어 면담하고 거제대와의 산학관 협력사업인 ‘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면담에는 조욱성 총장을 포함한 거제대학교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AI 융합형 산업현장기술인력 혁신역량강화 사업이란 기존 주력산업 분야와 AI 기술간 융합을 통해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이끌 지역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25년까지 5년간 10개 AI융합산업에 1만2750명의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2021년 전체 지원 규모는 47.5억 원으로, 산업별 9.5억 원 이내의 사업비를 총 5개 융합산업에 지원한다.

거제시와 거제대학교는 ‘조선산업 분야 AI 융합인재 양성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분야에서 AI 기술을 융합한 교육과정 및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조선산업 현장의 기술인력 대상 스마트, 친환경 선박 등 신지식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정호 의원을 만나 해당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거제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연장 건도 함께 챙겨봐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의원은 “산자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12개 분야 중 조선이 5개 지원 분야에 포함되고 거제대가 조선산업 미래 인력양성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 시장은 문 장관에게 따로 전화를 걸어 조선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강력하게 공모 선정 지원을 요청했고, 문 장관은 공모과정 등 여러 절차에 적극 대응할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아울러, 변 시장은 앞서 출장 중인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를 서울역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에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변 시장은 경남과 거제에 조선산업 비중이 절대적인만큼 향후 조선산업 발전을 위해 AI 융합형 조선기술인력 양성이 필수적임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박종원 부지사는 조선산업 흐름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 상황을 잘 알고 있으며 자율운항 선박을 위한 인력양성 필요성에도 크게 공감 한다면서 거제가 조선산업 미래의 메카가 되도록 꾸준하게 챙기겠다고 답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 10일 시청에서 거제대학교와 ‘AI 융합형 인재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적극 참여 ▲기업 기반의 주문식 교육과 시스템 구축 ▲정보 및 성과 공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지역 조선산업의 생산혁신에 필요한 AI 융합형 기술인력 양성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시티 구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정부의 사업 신청 전 거제대학교가 거제, 통영, 고성 지역 조선 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선행한 결과에서는 대우와 삼성을 포함한 45개사 기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선박 건조 전 공정에 대해 디지털 생산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변광용 시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새로운 기술도입을 비롯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통해 주력산업인 조선산업의 미래성장과 거제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유치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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