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7일 오후 3시 42분께 통영시 산양읍 연대도 북방 약 100m 해상에서 A호(59톤, 화물선, 승선원 4명, 통영선적)가 암초에 좌초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연대도 인근 양식장에서 어획물을 적재한 후 삼덕항으로 회항 중 시동불능으로 표류하다 좌초돼 승선원이 119경유 신고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과 통영구조대를 급파해 오후 3시 51분 현장에 도착, 구조대원 3명이 입수해 확인 결과 파공부위가 없었으며 에어벤트 봉쇄 등 초동조치 후 이초작업을 실시했다.
A호는 같은 선단선을 이용해 이초를 시도했으나 실패하자 같은 날 밤 9시께 자력 이초한 후 선단선에 예인돼 삼덕항으로 입항했다. 해경은 다행히 승선원 안전상태는 이상이 없으며 해양오염 피해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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