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19일 오후 10시 14분께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에서 공황장애로 쓰러져 신고 된 A씨(31세, 남)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통영시 사량면 수우도 발전소에서 A씨가 급작스럽게 쓰러져 직장동료가 119경유, 통영해경으로 신고 한 것이다.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오후 10시 40분 현장에 도착해 A씨를 경비정에 태운 후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목포 한국병원과 연결해 응급조치를 취했다. A씨는 삼천포 팔포항으로 이동해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고 당시 늦은 밤이라 배편이 없는 상황이어서 대처가 늦었으면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었다. 다행히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다”며 응급환자가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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