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양종타)는 18일 오후 12시 27분께 통영시 욕지도에서 고혈압 환자 A씨(80세, 남, 욕지면 두미도 거주)를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욕지면 두미도에서 이웃주민이 A씨가 혈압약 복용에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아 통영해경으로 이송요청을 한 것이다. 당시 풍속 12~16m/s, 파고 1.5~2미터로 기상이 좋지 않아 여객선마저 운항하지 않았다.
통영해경은 경비정을 보내 오후 1시 2분 현장에 도착해 A씨와 보호자 B씨를 경비정에 태운 후 삼덕항으로 이동, 오후 1시 40분께 대기 중인 119 구급차량을 이용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기상여건이 불량했지만 신속히 이송한 덕분에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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