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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권민호)는 22일 ‘2017 거제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늘어나는 관광해설 수요와 요구되는 관광해설의 깊이에 부응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 제도 도입이후 처음이라는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강의 분야나 내용의 전문성으로 보았을 때 기존 교육의 부재를 말끔히 해소하는 계기가 됐다.
첫 번째 강의자로 나선 거제시 산림녹지과 김규승 과장은 거제의 섬앤섬길 조성과 임업 등 전반적인 시책뿐만 아니라 지금 한창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 수국 등 거제의 대표적인 꽃길과 가로수에 대해 심도있는 강의를 했다.
이어진 두 번째 시간에서는 ㈜산촌허브 김용식 대표가 거제의 약용식물에 대해 전문가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으며, 세 번째 시간은 거제시 어업진흥과 윤영원 수산행정담당이 거제의 수산현황과 어종에 대해 밀도있는 강의를 선보여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관심을 자아냈다.
이어진 친절교육에서는 친절마인드 함양과 고객 응대의 스킬을 배움으로써 그동안 문화관광해설사 스스로의 해설 태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거제자연의 벗 김영춘 대표의 거제의 조류와 식생에 대한 강의는 본인이 직접 거제의 산과 계곡을 누비며 체험한 교육이라는 점에서 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형운 관광과장은 방문객들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사안인 거제의 시정과 관광 현안에 대해 정확하게 짚어줌으로써 문화관광해설사의 마지막 갈증을 완전히 해갈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김미춘 거제시 문화관광해설사 회장은“이번 강의를 통해 거제시의 전반적인 사안에 대해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아울러 외부 강사의 강의 역시 해설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귀한 말씀이어서 이번 교육에 대해 크게 만족했다”며 교육 개최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거제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손과 입이 거제관광의 이미지를 결정한다는 마음으로 해설의 깊이를 위한 타지역 비교 견학 교육, 문화관광해설사 선진지 견학 등 문화관광해설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