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옛날 옛적 거제도 이야기’ 발간
거제문화원 향토사연구소 ‘옛날 옛적 거제도 이야기’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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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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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에서 전해지는 350여 편의 설화 중 30편을 알기 쉽게 재구성

거제문화원(원장 원동주) 향토사연구소(소장 서한숙)는 거제도 옛 선인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긴 ‘옛날 옛적 거제도 이야기’를 최근에 펴냈다. 오랜 세월 입에서 입으로, 다시 문자로 전래된 거제설화 350여 편 중 30편을 재구성해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낸 이야깃거리다.

이번에 발간한 ‘옛날 옛적 거제도 이야기』’는 올칼라판(127쪽)이며 ‘대숲개곤발네 할머니’ 이야기를 비롯해 서불과차, 동부면 율포, 망부석, 소병대도, 학동 백야시, 산방산 삼신굴, 벼락바위, 형제도, 울음이재, 비파반석, 옥범좌수, 뱀쥐섬, 아주천, 밀바다들과 돌틈, 전하도, 아주꼽재기 등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다.

서한숙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장은 “거제설화는 자자손손 보존하고 전승해야 할 소중한 무형문화자원”이며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오랜 세월 향토사사료수집 등을 거쳐 ‘거제향토문화사’, ‘거제도설화전집’을 발간해 주춧돌을 놓은 제익근, 이영호 선생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동주 원장은 “삶은 이야기고 이야기가 곧 삶이듯이, 거제설화는 단순한 이야깃거리가 아닌 오래전부터 전해오는 거제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라며 “경제불황과 코로나로 힘든 요즘 색다른 읽을거리로서, 거제시민은 물론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옛날 옛적 거제도 이야기’는 2019년 ‘거제전래설화집’(43편)에 이어 재구성한 거제설화집으로서 서한숙, 심인자, 박영선, 최대윤, 김명옥이 연구하고, 삽화작가 박찬미(국민대 공간디자인학과)의 참여로 구성됐다. 문의는 거제문화원향토사연구소 사무국장(최대윤) 또는 거제문화원사무국(681-26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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