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 진화
거제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 사용으로 초기 진화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0.1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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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 화재 진압 성공사례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지난 12일 오후 12시 52분께 사등면 창호리 주택(펜션 사용) 외부에 놓여있던 순환펌프 모터의 전선에서 최초 발화해 불씨가 나무 구조물(입간판)에 착화되어 화재가 났으나 관계인이 주택 내·외부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큰 화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관계인(김00/남,42세)이 거주하던 주택 외부의 순환펌프 모터를 가동시켜 놓고 식사를 하던 중 전기적인 요인에 의한 불씨가 나무 구조물에 옮겨붙어 착화 및 발화시킨 화재로 추정된다.

기초소방시설(소화기)이 없었을 경우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 될 수 있었지만 화재 사실을 인지한 관계인이 주택 내·외부에 비치되어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빠르게 화재에 대응하면서 인명ㆍ재산 피해를 줄였다.

거제소방서 화재조사팀장은 “화재 현장에 소화기가 없었더라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건조한 계절인 겨울철을 맞아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는 각 층마다 1개씩 비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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