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화재선박 승선원 60명 전원 구조
통영해경, 화재선박 승선원 60명 전원 구조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0.09.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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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는 11일 오전 3시 51분께 통영시 매물도 남방 31해상에서 A호(6293톤, 특수목적선(광케이블선), 한국국적, 승선원 60명(한국 49, 이탈리아1, 베트남 10))에 화재가 발생, 승선원 60명 전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화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8일 오전 7시께 거제 장목에서 출항해 케이블 작업 중 화재가 발생, 선장이 VTS를 경유해 이날 오전 3시 51분께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A호의 선원 60명은 오전 4시 27분 인근에서 같이 작업 중이던 B호(예인선, 92톤)로 이선 후 다시 오전 5시께 C호(케이블운반선, 1999톤)로 이선하였으며 그중 7명이 유증기 호흡으로 매스꺼움을 호소해 4명은 헬기, 3명은 경비함정을 이용, 여수와 통영의 병원으로 이송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경을 비롯해, 부산, 제주, 여수 등 경비함정 총 11척이 출동해 소화작업을 해 큰불은 진화했고 소화수로 인한 A호의 침몰 위험이 있어 소화작업을 중단하고 경비함정 4척과 A호 선사의 예인선이 주변에서 안전관리중이라고 전했다.

통영해경은 A호의 소화가 완료되면 예인선을 이용 부산으로 예인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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