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방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을 대비해 긴급구조 대비태세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는 3일까지 강한 비바람이 전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03년 태풍 ‘매미’와 비슷한 경로와 세력으로 북상 중이다. 매미로 많은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침수ㆍ붕괴우려지역 예찰활동 강화 ▲수방장비 사전 점검 및 100% 가동상태 유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사전 점검 ▲비상대비태세 확립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조길영 서장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강화하는 등 시민의 생명ㆍ재산 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은 태풍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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