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문동폭포 주차장 CCTV와 폭포 주변 산책로 안전시설 절실
거제 문동폭포 주차장 CCTV와 폭포 주변 산책로 안전시설 절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0.07.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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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 고정이 의원
고정이 의원
고정이 의원

존경하는 25만 거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거제시의회 의원 고정이 인사 올립니다.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옥영문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거제시 어린이들의 교육과 젊은 맘들의 행복을 함께 가꾸어 가는 변광용 시장님과 제218회 임시회 업무보고를 성실히 준비해 주신 1,200여 공무원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기개(氣槪)로 거제시 시정과 의정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소중한 시간 내어 이 자리에 오신 방청객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사랑하는 거제시민 여러분! 옛날 문동에서 아주로 가는 고갯길 ‘울음이재’를 요즘은 ‘명재쉼터’라고 합니다. 저는 오늘 울음이재 입구 ‘문동 폭포 주차장 CCTV와 폭포 주변 산책로 안전시설 절실하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잘 아시는 대로 문동 폭포 주변 계곡과 문동 폭포에서 아주로 넘어가는 산책로는 과거엔 부모님들의 장삿길과 선배님들의 통학로로, 지금은 일부 대우조선 노동자들의 출퇴근과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거제시민의 역사와 애환을 고스란히 간직한 우리 거제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입니다.

코로나 19로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많게는 하루에 수백 명이 이곳을 찾기도 합니다. 아침 일찍 또는 해 질 무렵 운동하러 이곳을 찾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또한, 이곳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들의 자연체험학습 공간으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이곳 문동 폭포 주차장 주변과 폭포로 가는 길에는 CCTV 등 이렇다 할 방범시설이 없습니다. 주지의 사실대로 CCTV는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이것이 없다는 것은 방범의 가장 기초적인 장치가 없다는 말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 강원도 인제등산로 입구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린이와 여성, 노약자 등 하루에 수백 명이 이용하는 이곳에 범죄를 예방하는데 매우 유용한 CCTV 등 방범시설이 없다는 것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위해 요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문동 폭포에서 폭포 위쪽 명재쉼터까지는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인데 경사가 급하고 낭떠러지가 많아 낙석 사고나 추락 사고가 생길 수 있는 위험 지역입니다. 그런데도 안전난간이나 낙석방지 시설은 전혀 없습니다.

특히, 폭포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운동시설 위쪽은 급경사면에 위태롭게 걸려 있는 크고 작은 바위들이 많아 이용하는 시민들 머리 위로 언제라도 굴러떨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해빙기 때나 요즘같이 장마로 지반이 약해져 있을 때는 더욱 위험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곳이므로 낙석방지 시설은 시급히 설치돼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CCTV는 시민의 안전뿐 아니라 사회적 투명성에도 요구되어질 전망입니다.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 및 공무사무실에도 설치하겠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거제시 CCTV 요구 건수는 1500여 건에 현재 설치 대수는 750여 대입니다. 예산 확보에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민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고 우선돼야 할 것입니다. 또한 안전은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사태, 전례 없는 경기 침체 등으로 시민들의 삶이 팍팍해진 요즘 같은 때일수록 안전은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하루빨리 문동 폭포 주차장과 폭포 주변에 CCTV 설치와 폭포에서 명재쉼터까지 가는 산책로에 낙석방지 시설과 안전난간 시설이 시급히 설치되어 25만 시민의 행복이 확보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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