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위원회 운영 위해 실제 관련 활동 전문가 참여 요구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성갑(거제1,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제3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각종 위원회의 내실운영을 촉구했다.
김성갑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경남도에는 180개의 위원회에 3273명의 위원이 위촉돼 있고 그 중 644명(19.7%)이 공무원 등으로 되어있는 당연직이고 2629명(80.3%)이 위촉직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2019년 위원회 운영을 628회(서면 251회(40%), 대면 377회(60%)) 개최해 8억1800만원을 지출하였고 이는 2018년에 비해 개최 건수는 45건(7.7%)이 증가하고 비용은 2억원(32.4%)이 증가했다.
지난해에 전체 180개 위원회 중 연간 1회 미만으로 운영하는 곳이 99개로 전체의 55%를 차지한다고 말하며 위원회의 운영실태에 대해서 지적했다.
또한, 위원 위촉현황에 대해서도 대학교수가 전체 위촉직 위원 2629명 중 약 30%를 차지하는 788명으로 특정 직업군의 비중이 높아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위원회에서 필요로 할 정도의 전문적인 식견을 갖추고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 분들을 찾아내고 발굴해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하면 위원회가 내실있게 운영되고 도민의 현장 목소리를 바로 들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민의 도정 참여 확대와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공정성,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의 개선과 전면 정비 계획안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인 역할을 경남도에 촉구한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