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인근 어장관리선 전복…승선원 1명 사망
사량도 인근 어장관리선 전복…승선원 1명 사망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6.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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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비안전서는 4일 오전 7시56분께 통영시 사량도 인근해상에서 통영선적 어장관리선 S호(8.55톤, 승선원2명)가 전복돼 선원 L씨(75세)가 숨졌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새벽 4시께 고성군 맥전포항에서 피조개 채취차 출항해 작업 중, 좌측 양망줄이 끊어져 선박이 기울며 전복됐다.

이 과정에서 선장 H씨(64세)는 선박에서 탈출하였으나 선원 L씨(75세)가 탈출하지 못한 것을 인근 작업자가 확인하고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했다는 것.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경센터, 해경구조대에 상황을 긴급전파하고 남해본부 항공기 지원요청 및 상황대책반을 비상소집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S호 수중 수색 중 L씨를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경구조대는 이후 해양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S호의 기관실 에어밴트를 봉쇄하였으며 민간 선박을 이용해 육지로 예인했다. 통영해경은 선장 H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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