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제2의 정글돔 ‘숲소리공원’ 현장 점검
변광용 거제시장, 제2의 정글돔 ‘숲소리공원’ 현장 점검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20.03.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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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숲소리공원 현장 점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마련

변광용 거제시장이 지난 13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는 숲소리공원(서상 농촌테마공원)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숲소리공원은 거제면 서상리 산 13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16만4887㎡ 규모의 농촌테마공원으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그간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에 착공, 오는 3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미루게 됐다.

주요시설은 수국으로 조성되는 테마가든과 어린이 놀이터인 키즈랜드, 자연 친화적인 동물 교감을 위한 방목장과 동물체험장(축사), 꽃무릇을 따라 걷는 숲 속 쉼터, 관리동 등으로 꾸며져 관광객과 시민에게 체험과 휴양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변광용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함께 관리사무소에서부터 카페테리아, 숲속쉼터, 놀이터, 방목장 등 테마공원 곳곳을 동선을 따라 살펴보며 관광객의 눈높이에서 현장을 꼼꼼하게 체크했다.

먼저 입구에 설치된 관리사무소를 둘러본 뒤 안내데스크 등 편의시설의 공간 활용이 미흡하다며 정비 방안 마련을 지시하고, 2층에 위치한 카페테리아는 야외 테이블 조성 등 외부 공간 활용을 검토할 것을 관계부서에 요청했다.

이어 “경사로 인해 방목장 등 공원 정상까지 도보로 이동이 어렵다”면서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이동 수단 마련을 함께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벤치, 그늘막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자판기, 매점 등 편의시설 확충도 지시하는 한편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한 반려동물 놀이터 위치 변경, 전망대 조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배수시설 정비 등도 강조했다.

변 시장은 “전반적으로 용도변경을 하더라도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정글돔과 연계한 머무는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체험과 휴양이라는 테마를 통해 숲소리공원을 정글돔과 더불어 거제의 대표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글돔은 하루 평균 4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거제의 대표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달 22일부터 임시 휴원했다. 숲소리공원은 현재 출입이 불가능하며, 향후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료된 후 정식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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