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9시40분께 거제시 장목면 망와도 북방 0.8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A호(3.56톤, 잠수기, 승선원 1명)를 무사히 예인구조 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구명조끼 착용을 당부하고 경비함정, 진해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기관고장 선박A호 선장 김모씨(54년생)는 이날 오전 9시께 속천항에서 새우조망 작업차 출항해 거제 해금강 인근 해상으로 이동 중 기관고장으로 시동이 되지 않아 위험을 느끼고 창원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창원해경은 A호 선장과 선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예인색(다른배를 끌기 위해 사용하는 밧줄)을 연결해 진해 행암항까지 무사히 예인 구조했다고 밝혔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승선원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출항 전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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