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이 주민 건의사항 해결을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연초면과 장목면 일대를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연초면 마을 주민들은 ‘양지마을~야부마을 한일빌라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건의했다.
변 시장은 “이 구간의 개설 필요성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한다며 “주택 소유주 보상 협의, 토지 매입 등 사업비가 큰 만큼 예산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장목면 소계마을에서는 ‘마을안길 재포장’과 ‘구거 정비’를 요청했고 변 시장은 마을의 진입로부터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불편사항을 꼼꼼히 확인한 뒤 관계부서에 조속한 정비를 지시했다.
현장에서 만난 소계마을 주민 김봉국(남, 85세)씨는 “20년이 넘게 마을에서 이장으로 지냈었는데 이렇게 주민 불편을 살피기 위해 작은 현장까지 살펴봐 준 시장은 처음”이라며 “시장님께서 이런 소외된 지역까지 각별히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정을 살피시니 거제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다음으로 외포마을에서는 외포초등학교 주변이자 마을의 주도로에 인도가 없고 패임 등 노면이 불량해 등교하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주민의 사고위험이 너무나 크다며 해결책을 요구했다.
변 시장은 “계속 강조해 왔듯이 주민, 특히 아이들의 안전은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도로보수는 즉시 공사를 시행하고 인도 개설 부분은 보행 데크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장목~외포 구간 도로 재포장 건의 대상지를 살펴보고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고 변 시장은 “건의한 사항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시행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거제시는 봄과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마을 내 재해우려지역 현장도 함께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지며 집중 예찰활동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