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모 예비후보, 국내 최고 ‘거제 애견테마파크’ 조성
문상모 예비후보, 국내 최고 ‘거제 애견테마파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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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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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지중지쉼터 박해원 대표, 민간 한계 정부 지원 절실 호소

문상모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8일 유기견, 유기묘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하청면 실전리 소재 애지중지쉼터를 방문했다.

문 후보의 이날 쉼터 방문은 지난 17일 박해원 대표의 요청으로 간담회를 가진데 따른 실태 파악을 위해 이뤄진 것이다. 대학교수에서 유기견 엄마가 된 쉼터 박해원 대표는 8년 전 간암 치료를 위해 찾은 거제도에서 유기견 ‘크림이’를 만나면서 시작되었다.

박해원 대표는 “현재 쉼터에는 1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사료비, 예방접종비, 치료비, 중성화수술비, 해외입양비용(1마리 50만원) 등을 개인이 감당하기에는 이미 한계에 부딪혔다”며 재정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박 대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을 계속하는 건 생명체에 대한 존엄과 사랑 그리고 아이들로 인해 내가 위로받는 것이 크기 때문”이라면서 “정부의 재정 지원 및 행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며 문 후보를 찾아 온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거제시 유기견 보호소는 일정수가 넘게 되면 안락사를 시키게 되어있다”면서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주기 위해 끊임없이 쉼터로 데려오지만 재정과 인력 등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안락사 방지와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보호소를 민간에 위탁하고 지원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해법을 제시하며 “동물 등록의 미비로 인한 유기견 증가도 안타까워했다.

문상모 후보는 “박 대표께서 계획하시던 ‘거제시 애견테마파크’를 제 공약에 추가로 넣겠다”고 말하며 “애견인 1000만 시대를 맞아 애견, 애묘는 가족처럼 인식되고 있다”며 “재정 지원과 행정 지원 등 대책 마련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새로운 테마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여기에 동물입양센터는 물론 애완동물과 함께 행복한 거제도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우수 사례들을 수집해 제대로 된 국내 최고 수준의 애견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애지중지쉼터 박해원 대표가 ‘유기견 엄마’가 된 사연은 2018년 KBS인간극장 ‘내가 사는 이유’에 소개되면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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