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을 앞두고 염용하 용하한의원 원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염 원장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거제시 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염 원장은 “오늘날 정치가 이미 삶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실이 됐다”며 “우리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분연히 떨쳐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그는 ‘거제는 지금 아프다’고 진단하고 “텅 빈 상가와 거리, 줄어드는 일자리 등 한숨과 눈물로 얼룩진 거제의 현실을 누가 해결해 주고 있느냐”며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 삶은 결코 달라지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의로운 사회는 우리 거제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생명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는 의사의 마음으로 거제시민을 위한 올 곧은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염 원장은 사곡 국가산단 프로젝트에 대해 “조선 해양플랜트를 기본으로 인공지능, 로봇, 해양미생물과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산단을 구상해 인구 증가와 시민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공약했다.

염 원장은 이 외에도 가덕도 신공항 유치를 통한 거제 관광산업 발전과 도로 증설과 개설 예산을 확보해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교통 인프라 정비, 국고를 낭비한 의원은 법적으로 퇴출되도록 하는 입법 등 국회 개혁운동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거제시민의 아픔과 함께해 온 저 염용하는 직접 발로 뛰며 가장 적합한 진단과 해결책을 내 놓을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중앙부처 실무자와 호흡을 맞춰 거제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광룡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