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2시 55분께 거제시 하청면 한 해수욕장 주변 도로에 있던 택시에서 불이 나 뒷좌석에 있던 승객 60살 이모 씨가 숨졌다.
불이 나자 택시 운전사 66살 김모 씨는 탈출했지만 승객 이 씨는 탈출하지 않고 차에 머물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택시 운행 중에 뒷좌석에 있던 승객이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갑자기 불을 질렀다는 택시기사 진술을 토대로 이 씨가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이 씨의 주변 행적 파악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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