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심해 FLNG 성공적 건조
삼성중공업, 심해 FLNG 성공적 건조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11.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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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FLNG ‘DUA’ 명명식 가져
전 세계 대형 FLNG 4척 중 3척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심해용 FLNG 전경 모습.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Petronas) 심해용 FLNG 전경 모습.

삼성중공업은 27일 거제조선소에서 심해용 FLNG 선박인 페트로나스 ‘DUA’(두아)의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명명식에는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부부와 페트로나스 완 쥴키플리 회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였으며 두번째 페트로나스 FLNG 선박을 뜻하는 ‘DUA’(말레이시아어로 ‘둘’이라는 의미)로 명명됐다.

지난 2014년 2월 1조 6000억원에 수주한 DUA는 2020년 2월 출항을 앞두고 있으며 해양 시운전을 거쳐 2020년 11월에 첫 생산이 계획되어 있다.

DUA는 현존하는 FLNG 중 가장 깊은 심해(1.5km)에 투입되어 연간 150만톤의 LNG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는 한국 연간 가스 소비량의 4.7%에 해당한다. 기존 가동중인 FLNG 2척의 경우 각각 수심 1.3km, 0.2km에서 가동 중이다.

2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페트로나스(Petronas) 심해용 FLNG 명명식에 대모(代母)로 나선 시티 하스마흐(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 사진 중앙)가 FLNG에 ‘피에프엘엔지 두아(PFLNG DUA)’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명명도끼로 밧줄을 끊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2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페트로나스(Petronas) 심해용 FLNG 명명식에 대모(代母)로 나선 시티 하스마흐(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 사진 중앙)가 FLNG에 ‘피에프엘엔지 두아(PFLNG DUA)’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명명도끼로 밧줄을 끊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이날 페트로나스 완 쥴키플리 회장은 “삼성중공업의 우수한 FLNG 건조능력을 통해 접근이 어려운 심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FLNG를 성공적으로 인도받을 수 있었다. 천연가스 수요 증대에 발맞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중공업 남준우 사장은 “PFLNG(페트로나스 FLNG) DU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조를 통하여 페트로나스 그룹이 글로벌 시장의 리더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FLNG(Floating Liquefied Natural Gas)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시추한 후 액화를 위해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액화•저장•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는 부유식 종합설비로 전 세계에서 발주된 대형 FLNG 4척 중 3척을 삼성중공업이 건조했다.

삼성중공업은 2017년 세계 최대 크기인 쉘 ‘프렐류드’ FLNG를 인도한 바 있으며, 페트로나스 ‘DUA’와 ENI ‘코랄’ FLNG를 건조하면서 대형 FLNG 시장을 선점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명명된 선박의 태피스트리(명명선박 휘장)를 들고 심해용 FLNG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시티 하스마흐(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 사진 중앙),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왼쪽에서 세번째), 완 쥴키플리 페트로나스 회장(맨 오른쪽)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명명된 선박의 태피스트리(명명선박 휘장)를 들고 심해용 FLNG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시티 하스마흐(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의 부인. 사진 중앙),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왼쪽에서 세번째), 완 쥴키플리 페트로나스 회장(맨 오른쪽)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
2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페트로나스(Petronas) 심해용 FLNG 명명식 행사 단체사진.
27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개최된 페트로나스(Petronas) 심해용 FLNG 명명식 행사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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