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남부면 “함목삼거리가 밝아 졌어요”
거제 남부면 “함목삼거리가 밝아 졌어요”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1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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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남부면 함목 삼거리가 꽃과 나무와 조명으로 새 단장을 했다. 남부면은 지난 15일 관광 홍보를 위해 경관 조경을 만들고 밤에도 효과를 낼 수 있는 조명시설까지 설치를 완료했다.

홍보문구는 ‘♡관광거제희망남부면♡’이다. 황금사철나무 수천 주를 심어서 만들어 냈다. 공사가 진행된 함목 소공원은 사유지이다. 면은 토지주의 사용승낙을 받고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협의를 마치고 주민대표 등과 머리를 맞대어 사업을 추진했다.

경관조경과 조명공사는 업체가 했지만 마무리 꾸미는 작업은 희망근로자들이 맡았다. 희망근로자 20여 명은 공사가 끝나자마자 다음날 아침 일찍부터 수국과 꽃잔디 수천 주를 황금사철나무 주변에 심었다.

주변 마을주민과 신선대 등을 찾는 방문객들의 반응도 아주 남다르다.

해금강 주민 A씨(여,55세)는 “함목 마을이 아주 달라졌다. 저녁에 이곳을 지나면 신호등만 보이는 어두운 곳이였는데, 이렇게 밝아져서 왠지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또, 관광객 B씨(남,43세)는 “해마다 도장포와 해금강을 찾는다. 그런데 입구인 이곳을 지날 때마다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황금사철 나무로 꾸미고 조명까지 밝히니 또 하나의 기억거리가 생긴 것 같다”며 칭찬했다.

한편, 면사무소는 함목 소공원에 있는 작은 폭포를 이용해서 물레방아를 만들고 인공 음향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 곳을 지속적으로 꾸며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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