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난 ‘거제섬꽃축제’ 6일부터 2주간 무료개방
대박 난 ‘거제섬꽃축제’ 6일부터 2주간 무료개방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11.0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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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의 수제축제이자 ‘평화의 섬! 꽃의 바다!’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거제섬꽃축제가 지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중국의 장가계와 무릉도원을 연상케 하는 정글돔 임시개방과 함께 거제예술제, 이시우가요제 등 거제 문화를 알리는 문화공연, 거제를 상징하는 각종 조형물 등 스토리텔링 있는 구성으로 경남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해보다 관람객이 39% 증가한 32만 명이 방문했으며 유료입장객은 65% 증가한 8만 명으로 1억9200만 원의 입장료 수입을 올렸다. 행사장내 판매액은 6억2000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2% 증가했다.

올해는 거제정글돔이 임시 개방돼 볼거리가 더욱 많아져 거제섬꽃축제와 함께 전국 유명축제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고 관람객들이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꽃을 품은 섬, 거제愛 취하다’라는 주제로 거제의 역사 이야기를 가지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섬꽃축제를 구성했다.

흥남철수작전 때 미국의 상선인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피난민 1만4000명을 태우고 영하 25℃의 추위 속에 움츠리고 의사 한명 없는 가운데도 희생자 없이 새 생명 5명이 태어나 1만4005명이 무사히 거제도 장승포항으로 피난 왔다.

2004년 9월 기네스에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조”로 기록된 사실을 국화조형물과 거제해양관광공사의 ‘흥남에서 거제도로 기적을 실어 나르다!’ 특별관을 운영해 알렸다.

또한 거제도 출신의 대통령 근무처인 거제청와대 조형물과 두 분의 대통령이 거제도 출신임을 알리고 조형물을 이용한 한반도기를 제작해 거제를 홍보했다.

거제만의 국화조형물 바다고기와 과일 등을 국화조형물로 구성했다. 기존의 토피어리를 새단장하고 많은 포토존과 소형 조형물 할로윈 소재와 핑크뮬리 등과 함께 전시함으로서 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볼거리가 많이 생겼고 타 지역보다 행사장에 이야기꺼리가 있는 축제로 너무 아름답게 구성이 잘되었다고 놀라워했다.

거제섬꽃축제장의 분위기 변화로 종전의 축제와는 따른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다고 관람객들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

올해는 주말에 직장인밴드대회와 학생들의 렛츠락콘서트, 전통 민속예술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루어졌으며, 처음으로 거제예술제 행사가 일요일 각 협회별 다양한 공연과 무료체험으로 거제예술인들의 야외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도 제공됐다.

또한 거제 시민들을 위해 축제가 끝나도 국화조형물과 초화류를 그대로 두고 개방해 행사장을 방문하지 못한 관람객들로부터 거제경기는 어렵지만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거제시의 적극적인 시민행정을 펼친다고 너무 고맙다고 시민들은 환영했다.

다양한 기획 작품을 거제갤러리와 함께한 감각질의 풍경展은 거제에서 활동하는 작가들과 외국인 작가들이 함께 전시한 기획특별전과 전국 최고의 수준 높은 국화분재작품전, 강소농의 거제농업전시, 한국화, 시화, 사진, 수석 등이 전시되었고 거제난연합회의 엽예품전시회 등 많은 전시장이 운영됐다.

선거법 위반 소지에 따른 무료셔틀버스운행을 못해 관람객들이 불편이 많아 관람객 감소를 우려했으나 지난해 보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거제섬꽃축제는 이제 경남의 명실상부한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곤충체험과 미래식량산업인 곤충을 이용한 곤충시식회, 토끼와 거북이 체험, 학생들의 플래시몹공연 등 올해는 다양한 세대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고 색다르고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은 물론 관내 학교학생들까지 평일 무료입장이 가능토록 해 시험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하고 농업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전국 대표 수제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많은 자원봉사자와 거제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 단체가 참가해 수준 높은 농업과 문화, 가을꽃이 함께 어우러진 시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축제를 완성했다.

또한 올해는 농업개발원 주위 토지를 소유한 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주차장을 확보 할 수 있었고 모범운전자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적극적인 교통안내 봉사로 예년에 비해 교통 정체는 있지만 성공적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재능기부로 거제섬꽃축제행사에 참여해 주신 각 단체 및 시민들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하고 행사기간 섬꽃축제를 관람하지 못한 거제시민들을 위해 11월 6일부터 2주간 농업개발원 거제섬꽃축제장을 무료개방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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