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거북이 간을 찾아서’ 운영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거북이 간을 찾아서’ 운영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5.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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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맞이해 오는 5월 27일 세계문화축제 ‘별주부전 후속작 : 거북이 간을 찾아서’를 운영한다.

올해 2회를 맞은 세계문화축제는 ‘별주부전 후속작 : 거북이 간을 찾아서’라는 기제 아래 한국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하여, 이번에는 토끼가 거북이의 간을 찾아 세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체험부스는 한국전쟁 당시 UN참전국(전투지원국) 16개국 가운데 6대륙을 대표하는 터키・네덜란드・남아프리카공화국・캐나다・콜롬비아・미국・호주 등 7개의 나라를 선정해, 각 나라의 문화는 물론 UN참전국의 활약상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문화교류의 장이자 협력의 역사적 공간이다.

거제 관내 중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기획자들은 각각 TF팀(기획팀/교육팀/행사팀)을 구성하여, 예산수립에서부터 체험부스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은 물론 공연기획과 이벤트 연출 등 축제의 전 과정을 총괄했다.

나라별 부스에서는 △터키 나자르본주(악마의 눈) 팔찌 만들기 △콜롬비아 커피방향제 메모꽂이 만들기 △미국 인디언 머리띠 만들기 △네덜란드 압화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해볼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직접 꾸미는 K-POP과 클래식의 앙상블 선율을 감상할 수 있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문화축제 OX 퀴즈왕 선발대회와 행운권 추첨의 기회도 있다고 한다.

청소년 축제 기획자들은 축제 당일 거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많은 행사와 축제가 열리지만 ‘이 구역 축제 짱은 나야!’라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거제시민은 물론 거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다함께 한 데 어우러져 축제를 즐겼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계문화축제 ‘별주부전 후속작 : 거북이 간을 찾아서’는 5월 27일(토) 11시부터 16시까지 거제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야외 분수광장에서 현장참여로 운영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로수용소유적박물관 홈페이지(www.pow.or.kr)를 참조하거나 정지연 학예연구사에게 문의(055-639-062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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