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주말 추진기 장애 요트 구조 등 ‘분주한 주말’
통영해경, 주말 추진기 장애 요트 구조 등 ‘분주한 주말’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08.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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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주말 장애 요트 구조 등 사건사고 처리에 분주한 주말을 보냈다.

통영해경은 지난 24일 오후 3시 17분경 경남 남해군 설천면 남해대교 밑 해상에서 엔진고장으로 표류한 고무보트 A호(0.2톤, 선외기, 승선원 1명)를 구조,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A호는 지난 이날 오전 6시께 경남 고성군 맥전포 항에서 레저활동차 출항해 오후 3시께 돌아가기 위해 시동을 작동했으나 시동이 걸리지 않아 선장이 해로드 앱을 이용 통영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고 말했다.

통영해경은 사천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이날 오후 4시께 A호를 고성 맥적포 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25일 새벽 4시 40분께 거제시 장승포동 남동방 0.9해리 해상에서 추진기에 정치망 어장줄이 감겨 항해가 불가한 세일링 요트 B호(3.45톤, 세일링 요트, 정원 12명)를 구조했다.

B호는 이날 새벽 4시께 거제시 장승포항에서 출항해 수리차 목포로 이동 중 추진기에 정치망 어장이 감겨 항해가 불가하자 선장이 통영해경 장승포파출소로 구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거제 장승포파출소는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 하였으며 이날 새벽 4시 43분께 현장에 도착, 새벽 4시 50분께 구조대 2명이 입수해 B호에 걸린 정치망 줄 분리작업을 완료, B호는 자력 항해 가능해 목포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거제 및 통영 연안해역에는 정치망 어장 등이 산재해 있어 특히 야간에 요트 등 레저선박 운항시 안전에 최대 유의해 항해를 해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 2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31.5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시동이 걸리지 않아 조난된 통영선적 C호(9.77톤, 근해연승, 승선원 5명)를 구조해 안전해역까지 예인했다.

C호는 새벽 5시께 통영시 봉평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이날 오후 1시께 통영시 욕지도 남방 32해리 해상에서 조업 준비 중 엔진 시동이 걸리지 않아 자체 수리 시도 하였으나 불가하자 선장이 통영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통영해경 상황실로 구조요청 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인근해역에서 경비활동 중인 1000톤급 경비함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C호 선원들에게 구명조끼 착용을 권고했다.

저녁 6시 43분 현장에 도착한 1000톤급 경비함 직원들이 C호에 내려 엔진 수리를 시도했으나 수리가 안돼 안전해역까지 예인해 이틑날 새벽 0시 15분께 통영시 좌사리도 안전해역까지 예인 , 선단선 D호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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