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26개 해수욕장,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폐장
경남 도내 26개 해수욕장, 올해도 안전사고 없이 폐장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08.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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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안전 관리 철저로 ‘인명사고 제로’ 달성
올해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 59만 9000명 다녀가
피서객의 눈과 귀 사로잡는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지난 7월 5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내 26개 지정 해수욕장이 8월 25일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을 끝으로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다.

올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59만 9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60만 9000명 대비 1.67% 정도 감소한 수치다.

경남도는 도내 해수욕장 피서객 감소가 태풍 및 주말 우천 등 기상 현상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워터파크·캠핑장, 호캉스(호텔+바캉스) 수요 증가와 같은 여름휴가 패턴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군별 해수욕장 이용객은 거제시 28만 2000명, 남해군 20만 8000명, 사천시 4만 2000명, 창원시 4만 명, 통영시 2만 8000명 순이었고, 단일 해수욕장으로서는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해수욕장’이 12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개장 2년 차를 맞은 ‘창원 광암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1만 명 증가한 4만 명의 피서객이 다녀가 도심지 휴식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각 해수욕장별로 카약, 윈드서핑, 요트 등 다양한 체험 및 버스킹 행사 실시와 어린이용 풀장, 야외 분수대 조성 등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거제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 최대의 해양스포츠제전인 ‘바다로 세계로’ 행사와 남해 상주 은모래비치 해변축제 ‘썸머 페스티벌’, 송정 솔바람 해수욕장의 ‘제3회 보물섬 남해 전국 가요제’ 등 해수욕장 이용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경남을 찾은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요원 배치 강화 및 안전장비(구명보트, 수상오토바이, 심장제세동기) 확대 비치, 민·관·경의 긴밀한 협조로 단 1건의 인명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남도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해수욕장 주변정리 및 시설물 철거, 환경정비는 물론 해수욕장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자체 평가를 실시하는 등 폐장 이후에도 깨끗한 해안 경관을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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