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역대 최다표차’ 557만표차 대통령 당선
문재인 ‘역대 최다표차’ 557만표차 대통령 당선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7.05.10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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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557만여표 차로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대선 중 2위와 가장 많은 표차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최종 개표 결과, 문 대통령은 41.08%인 1342만3784표를 얻어 24.03%(785만2846표)를 얻은 홍 후보를 557만938표차로 이겼다.

지금까지 2007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약 531만표차로 이긴 승리가 최다 표차였다.

문 대통령은 2012년 18대 대선에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약 108만표 차이로 패배한 바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2위와의 표차는 각각 39만표와 57만표 정도였다.

지역별로 전북에서 64.84%로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 광주(61.14%), 전남(59.87%) 등으로 높았다. 거제에서는 45.7%를 득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광화문 광장 연설에서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여러분들과 함께 손잡고 미래를 위해 같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 현충원을 방문한 후 국회에서 취임선서를 갖고 정식으로 대통령 집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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