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기름유출 예인선 기관장 긴급체포
창원해경, 기름유출 예인선 기관장 긴급체포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04.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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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경찰서는 17일 경남 고성군 동해면 소재 삼강MNT 조선소 앞 해상에서 기름 이송 작업 중 해상에 벙커-A유를 유출한 예인선 A호 기관장 C씨(59년생, 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해양환경관리법상 100리터 이상의 기름이 해양에 배출되는 경우 행위자는 지체없이 관계기관에 신고를 해야 하나 기관장 C씨는 신고를 하지 않고 오히려 갑판상으로 흘러내린 기름을 제거, 증거를 인멸하는 등의 사유로 긴급체포, 현재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유출된 기름양은 벙커-A유 약 320리터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시각 해상에서의 오염방제 작업은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나 일부 해안에 남아있는 방제작업은 내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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