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학교운영위원회 거제지역협의회 임원진(회장 김주근외 7명)은 8일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논어에 나오는 글귀인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불역열호)’를 새긴 서각 작품을 기증했다.
이 작품을 만든 옥성종 둔덕중학교 운영위원장은 竹志(죽지)라는 雅號(아호)로 20년 넘게 서각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옥 위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거제지역협의회 임원으로 활동한 2018년에 거제교육지원청에 여러 가지 어려운 교육적 현안들이 많이 발생했다. 이를 지켜보며 무언가 힘이 되는 일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다가 이번 일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본 글귀를 선정하고 나무를 고르고 글자의 모양과 색을 결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회장님을 비롯한 학교운영위원회 거제지역협의회 임원진의 도움으로 이렇게 완성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재기 교육장은 “평생학습의 의미와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는 마음가짐으로써 마음에 새겨둘만한 좋은 문구이며, 무엇보다 오랜 기간 심사숙고하며 정성을 들여 제작한 그 고마운 마음에 거제 교육가족을 대표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뉴스아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