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우리들의 어린 시절, 장난감의 세계’ 특별전 개최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 ‘우리들의 어린 시절, 장난감의 세계’ 특별전 개최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03.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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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유경미술관 제1관~제5관에서 열려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장난감의 세계' 특별전을 오는 4월 1일부터 5월 25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1관~제5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장난감의 세계'展에서는 태엽·양철 장난감과 피규어, 딱지 등 당대의 정서와 유행을 반영한 장난감을 통해 유년기의 추억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장난감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장난감의 역사와 예술적 의미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장난감 유물 중 500여점의 양철장난감, 로봇, 자동차, 캐릭터 등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1980-90년대 동네 문방구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구슬동자, 딱지 및 TV 영화 캐릭터인 철인28호, 아톰, 스머프 등 다양한 추억의 장난감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눈여겨 볼 만한 전시품은 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1960년대까지 일본과 유럽에서 많이 생산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양철장난감’이다. 나무, 돌, 일반금속과 달리 다양한 형태묘사가 가능한 양철 소재의 장난감은 그 당시 혁신적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저렴한 재료비와 대량 생산이 가능한 PVC가 장난감의 주소재로 등장하면서 양철장난감이 쇠락하게 되었으며, 전자게임이 중심이 된 1990년대 부터는 양철장난감의 제작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추억 속에 존재하는 양철 장난감을 선보임으로써 고유의 빈티지한 색감과 다양한 형태에서 나오는 예술적 가치와 희소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은 “추억의 장난감을 통해 어른들은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아이들은 부모님과 공감하며 장난감이 지닌 진기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찾아보길 바란다. 또한, 어릴 적 향수와 이색적인 장난감이 주는 정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추억의 놀이 문화에 대한 주제로 2018년 <보물상자 속 딱지의 추억-딱지치기, 어린시절추억을 넘기다- 展>, 2015년 <TOY STORY 展>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전쟁, 근 현대사, 거제지역사, 유럽장식미술품 등 다양한 주제의 기획전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나 홈페이지(www.hggmuseum.com)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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