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은 14일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살 박 모 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잔인하게 폭행해 숨지게 했으나 깊이 반성하고 있고 재범의 가능성도 크지 않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박 씨에게 무기징역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다.
박 씨는 지난해 10월 거제시에 있는 선착장에서 50대 여성을 수십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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