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인근 해상 낚싯배 침수…인명피해 없어
욕지도 인근 해상 낚싯배 침수…인명피해 없어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9.01.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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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는 9일 통영시 욕지도 인근해상에서 3명 승선한 낚싯배가 수중암초에 충돌, 침수돼 인근선박이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30분께 통영선적 낚싯배 A호(6.67톤, 승선원 3명)가 승객 2명을 태우고 선상낚시를 위해 통영 미수항에서 출항, 오후 7시 50분께 욕지도 북동방 2.5해리 해상에서 암초에 충돌, 기관실이 침수됐다.

이후 A호 선장 B씨(48세)가 인근 선박 C호에게 침수중이라고 알려 C호 선장이 통영해경으로 A호 침수사실을 알리고 구조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는 한편 사고선박 주변 선박 대상 구조협조요청을 하였으며 A호 상황을 수시로 정보 교환했다.

인근 선박으로 A호 승선원 3명은 옮겨타 구조되었으며 곧이어 도착한 통영해경 경비함정 및 구조대는 A호 안전상태를 확인하여 배수(물 빼기)작업을 실시하였으며 구조대는 수중입수해 A호 선저 파공부위(10㎝×20㎝)를 확인하고 봉쇄 작업을 실시했다.

배수작업과 선저봉쇄를 마친 A호는 선주측에서 섭외한 선박을 이용 통영 삼덕항으로 예인해 조선소 수리를 위해 상가하였으며 통영해경은 입항시 까지 안전호송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A호 선장이 사고해역 암초를 알지 못 한채 낚시해점(포인트)를 찾다가 암초에 충돌 하였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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