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 “서울남북정상회담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 “서울남북정상회담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 윤광룡 기자
  • 승인 2018.12.1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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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 이루자”

서울 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가 18일 오후 1시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외세에 휘둘러왔던 우리민족이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함께 손잡고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거제위원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세계 최고의 화약고이자 유일한 냉전지대였던 한반도가 평화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놀라운 변화는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면서 이루어졌다. 남북 정상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허물었고, 난관이 조성될 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고 남북정상회담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다. 분단 이후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 온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가 변하고,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거제환영위원회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거제시민의 마음을 모아 평화와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고자 한다”며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거제시민 1만 환영메시지와 통일의 상징인 단일기 거리를 만드는 등 지역에서 환영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제가 낳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민족 공동번영의 초석을 만들어 낸다면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겠는가”라며 “70년 넘게 우리를 옥죄어 왔던 분단의 질곡을 허물고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자, 평화와 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최양희 거제시의원을 비롯해 이길종 민중당 거제지역위원회 지도위원, 김해연 소장(경남미래발전연구소), 원종태 공동의장(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장윤영 지회장(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거제지회), 윤경아 지회장(민족예술인총연합회 거제지회), 윤양원 대표(거제녹색당), 신호식 사무국장(민중당 거제지역위원회), 주혜은 교무(원불교) 등이 참석했다.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

<노동> 홍성태(민주노총거제지역지부장) 배병철(공무원노조 거제지부장) 송철환(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거제지회장) 전장희(학교비정규직노조 거제지회 권한대행) 임정미(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 돌봄분과장) 김지성(전교조 거제초등지회장) 황인영(전교조 거제중등지회장) 김영민(보건의료노조 대우병원지부장) 김인숙(일반노조 거제복지관지회 사무국장)

<시민사회단체> 이종우(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원종태(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박기련(좋은벗 대표) 이헌(거제경실련 공동대표) 유천업(거제경실련 공동대표) 이광재(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 안경희(노무현재단거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도•시의원> 송오성(경남도 의원) 최양희(거제시 의원)

<종교계> 김수영 목사 주혜은 교무(원불교) 종현 스님(용주사)

<정당> 성만호(민중당거제지역위원회 위원장) 박인숙(민주당거제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이길종(민중당 거제지역위원회 지도위원) 윤양원(거제 녹색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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