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상동초교 과밀 문제, 학부모들이 나섰다
거제 상동초교 과밀 문제, 학부모들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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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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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상문초 신설추진위원회 공청회 및 발대식

거제상동초등학교 학생 수가 내년엔 정원의 두 배 가까이 불어날 실정인 가운데,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한 학부모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학부모 100여 명은 지난 9일 낮 11시 상동초 시청각실에서 과밀 학급과 관련해 공청회를 연데 이어 ‘(가칭)상문초 신설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상동초 학부모회 장지유 회장 사회로 진행된 공청회에선 상동초 석현원 교장으로부터 과밀학급 실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고, 상동초 운영위원회 김수원 위원장 격려사에 이어 신설추진위를 이끌 이장준(39) 위원장이 추대됐다.

이장준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학부모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데 이어 “현재 상동초 학급 수는 54개로 학생 수는 1452명에 이르는데, 경남교육청에서 제시하는 학급당 평균 27~28명 선을 넘지 않은 26.8명이지만 4학년의 경우 8학급 239명이어서 교실이 부족한데다 점심급식은 3교대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부터 부족한 교실 수가 8개, 2020년 12개, 2021년 16개, 2022년 22개 등으로 심각한 형편으로 상문동 일대에 대단지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예상된 문제였다”며 “상문동 학부모 및 예비학부모들은 학교 신설 문제가 변광용 거제시장님의 공약사업에도 포함돼 있어 기대가 큰 만큼, 3월에 있을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거제교육지원청과 거제시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칭)상문초 신설추진위원회는 학교 신설이 마무리 될 때까지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9일 상동초에서 열린 긴급간담회에선 변광용 시장도 참석해 학교 신설을 위한 행정력 집중을 약속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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