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 경남 지역 문화교류 징검다리 놓다
거제해금강테마박물관, 경남 지역 문화교류 징검다리 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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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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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희연병원에서 열린 경남 꿈앤꾼 예술단 공연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8일 오후 3시 창원 희연병원에서 열린 ‘만추음악회’을 후원했다.

이 음악회는 희연병원(이사장 김덕진)과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주최, 경남 꿈앤꾼 예술단(단장 김도연)이 공연하는 행사로, 병원 입원환자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목적으로 희연병원 5층 호스피스 중앙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희연병원 김덕진 이사장 내외를 비롯한 의료진 50여명 및 환자 60여명과 해금강테마박물관 경명자·유천업 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도연 단장의 사회로 시작된 공연은 김 단장의 기타연주(바람 외 2곡), 팀장 진효근의 톱연주(섬집아기 외 1곡), 김도연·진효근의 기타 및 색소폰 연주(My blue heaven 외 2곡), 꿈앤꾼 자매기타리스트 샤프렌의 연주(소녀의 기도 외 2곡) 순으로 진행됐다.

총 11곡을 선보인 꿈앤꾼 예술단은 희연병원 임직원 및 입원환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신경외과 박동현 명예원장은 베사메무초를 열창해 관중들의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이번 공연은 해금강테마박물관-창원 희연병원 및 해금강테마박물관-경남 꿈앤꾼 예술단과의 MOU을 바탕으로 진행된 행사로, 이 업무협약에 따라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지역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시 및 현대음악·전통음악, 마술쇼 등의 공연을 제공하는 것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담당한 꿈앤꾼 김도연 단장은 “한 달 전 해금강테마박물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이 곧바로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사회적 기여로 이어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향유 및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김덕진 이사장은 “최신 시설과 직원들의 친절함이 강점인 희연병원에서 입원 환자 및 6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금강테마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인 문화 교류 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해금강테마박물관은 2005년 개관 이래 13년 역사 동안 140여회의 전시, 300여회의 교육, 100여회의 공연 및 문화행사 기획 및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인정받아 의료계· 예술계·사회계를 막론하고 다양한 기관과 총 10여 차례 문화 예술 교류 및 상호 후원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중 ‘해금강테마박물관–희연병원’, ‘해금강테마박물관–경남 꿈앤꾼 예술단’은 ‘상호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 예술의 발전’을 목적으로 각각 2018년 6월 19일, 2018년 10월 24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편 11월 14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2시간동안 고현 신현농협본점 인도에서 ‘한수성의 YOLO 거제 거리음악회’가 열린다.

이 공연은 ‘거제 천만 관광’을 위한 작은 발걸음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수성을 비롯해 이번 희연병원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진행한 꿈앤꾼 예술단이 참여한다.

한수성은 해금강테마박물관 문화교류행사에 여러차례 공연 기부를 한 가수로, 1997년 IMF 시기 아빠들을 위한 단비 같은 노래가 되어 준 국민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작곡한 싱어송라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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