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사천 해상 유조선 좌초…기름유출 없어
통영해경, 사천 해상 유조선 좌초…기름유출 없어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10.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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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31일 새벽 4시 4분께 경남 사천시 마도 인근해상에서 유조선 A호가 좌초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여수선적 유조선 A호(241톤, 승선원 5명, 공선)이 31일 새벽 0시 35분께 통영항에서 하역작업을 완료 후 공선상태로 출항해 여수시 국동항으로 이동중 새벽 3시 30분께 사천시 마도 동방 약 0.45해리 장서 간출암에 좌초됐다.

당시 유조선 A호는 선장 박모씨(68세)가 직접 운항하였으며 “쿵”소리를 듣고 엔진을 정지하고 나가보니 좌초된 것을 확인, 자체 이초 시도하였으나 불가해 새벽 4시 4분 통영해경 상황실로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 방제정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마산VTS에 인근통항선박 대상 안전항행방송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수중입수해 좌초된 유조선 파공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끍힌 자국 외 파공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양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에어벤트(연료탱크 공기관)를 봉쇄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은 공(空)선상태 였으며 연료탱크에 경유 약 1만8000ℓ가 적재되어있으나, 사고로 해상에 기름유출사고는 없다고 말하며, 자세한 사고경위는 선장등 관계자 조사를 통해 밝힐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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