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경찰관 구조역량강화 프리다이빙 첫 훈련
창원해경, 경찰관 구조역량강화 프리다이빙 첫 훈련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09.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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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차량추락 등 맨몸구조 초동조치 능력 향상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연안해역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위해 9월 17일부터 10월 1일까지 파출소 근무 경찰관 대상 해경최초 프리다이빙 훈련을 실시 중 이라고 밝혔다.

프리다이빙이란 공기통 없이 한번의 호흡으로 수중에서 활동하는 무호흡 수중활동을 말하며 초보자도 전문 강사의 교육을 통해 프리다이빙 호흡법을 배워 2분 이상 숨을 참을 수 있고 수중 10m 권내 왕복 활동이 가능하다.

창원해경은 이러한 프리다이빙 기술이 해양경찰의 연안해역 인명구조 역량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전문 프리다이빙 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창원 일대 해안가 대부분 10미터 깊이 이하이기 때문에 해안가 차량추락 사고나 익수자가 수중으로 가라앉는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를 위해 프리다이빙 기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9월 17~19일 3일간 경찰관 15명이 총 4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프리다이빙 교육에 참여해 2~3분까지 숨을 참는 방법을 체득하였고, 4미터 깊이의 수중에 있는 익수자 인양 방법까지 배웠다고 전했다.

앞으로 3회, 15명의 경찰관이 더 참여 할 계획이며 창원해양경찰서는 교육에 참여한 경찰관의 의견 청취와 프리다이빙 교육의 효과를 철저히 분석하여 해양경찰 연안해역 구조업무와 경찰관 구조역량 강화에 프리다이빙 기술을 활용토록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프리다이빙훈련에 참여한 장성길 경위는 “처음 도전할 때는 맨몸으로 물속에 들어가 1분을 견디기 힘들었는데 반복훈련을 통해 2분 50초를 견디게 되었다”며 “산소통이 없이 짧은 시간에 구조가 필요 할 경우 신속히 구조를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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