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이창주)는 15일 저녁 7시 40분께 통영시 사량도 인근해상에서 어선 1척이 침몰, 승선원 3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저녁 7시 27분께 경남 통영시 사량도 동방 1.7해리 해상에서 고성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2.86톤, 승선원 3명)가 물이 차올라 침몰중이라고 선장 주 모씨가(58세)가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구조대 및 통영, 사천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인근 항해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 협조 요청했다.
신고 13분 후인 저녁 7시 40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이 선박주변 표류중인 승선원 3명(남2, 여1)을 전원 구조하였으며, A호는 선수만 남겨진 채 떠 있다 잠시후 바다 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
구조된 승선원 3명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선단선에 인계해 귀가 조치했다.
현재 통영해경은 침몰한 사고선박에 구조대를 물속으로 투입하여 해양오염사고 및 2차 사고 대비하기 위해 에어벤트(기름탱크 공기관)차단 및 선박상태를 확인중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항은 아니며, 선장 및 승선원 등 관계자를 통해 사고 경위를 정확하게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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