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청마시낭송대회…‘거제도 둔덕골’ 낭송 고순덕 씨 대상
제8회 청마시낭송대회…‘거제도 둔덕골’ 낭송 고순덕 씨 대상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09.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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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거제시가 후원하고 청마기념사업회(회장 옥순선)가 주관한 제8회 청마시낭송대회가 거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는 8월 9일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쟁쟁한 시낭송가 40여명이 참가하였다.

대회에는 거제시의회 이인태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고 기념사업회 관계자와 낭송에 관심 있는 전국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다. 실내악(거제 챔버소사이어티)의 연주로 개막식을 알리며 권성우(대우초 교사)씨가 사회를 맡아 차분한 분위기에서 시작되었다.

심사에는 주강홍(진주예총회장), 김현길(시낭송가), 조정숙(시낭송가), 손계정(시낭송가), 임지숙(시낭송가)씨가 맡았다. 대회에 앞서 심사위원장은 ‘몇 분의 시간을 위해서 몇 년을 수고하시는 분을 볼 때 예술은 늘 어렵고 험한 것이다. 그러나 충분히 한 생을 투자할 만큼의 고결한 일임이 틀림없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대회중간 거제소년소녀합창단원들의 깜찍한 율동과 노래로 분위기는 한층 무르익었다. 이번 대회 대상은 ‘거제도 둔덕골’ 을 낭송한 거제도 시인이자 수필가인 고순덕씨가 영광을 안았다. 금상에는 김현정, 은상은 박인숙, 이한숙, 동상은 박은주, 손정란, 김상순씨가 각각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특히 대상,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 <시낭송가 인증서>를 전달하여 수상자에게 더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심사를 마친 심사위원장 주강홍 진주예총회장의 ‘모두가 탁월한 능력을 보여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고, 이 행사자체가 예술이고 교류이다’라는 심사평을 끝으로 대회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청마기념사업회회장은 시낭송대회를 보면서 ‘올해만큼 우수한 실력을 갖춘 낭송가들이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우수한 시낭송가들이 더욱 더 많이 참석하여 최고의 낭송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했다.

청마기념사업회는 오는 9월14일~15일 제 11회 청마문학제 행사로 14일 전야제를 고현 웨딩블랑에서 가지며, 15일 청마기념관 주변과 청마생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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