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시내버스가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을 덮쳐 1명이 숨졌다.
4일 오후 5시30분께 거제시 고현동 버스터미널 안에서 시내버스가 승하차장 의자에 앉아 있던 50대 여성과 40대 남성, 10대 학생 등 3명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5살 이모 군이 숨지고 나머지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버스 종점인 터미널에서 시내버스가 승객을 태워 출발하기 위해 승하차장으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버스가 멈추지 않고 승하차장 바닥의 턱을 넘어 3m 정도 더 진행하는 바람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 운전자 61살 이모 씨의 브레이크 조작 실수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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