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문체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공모사업 선정
거제시 문체부 주관 ‘코리아둘레길’ 공모사업 선정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09.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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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및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등 국토의 외곽을 잇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 중 거제 구간이 노선 안내체계구축 시범지역과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4억 600만원을 확보했다.

‘코리아둘레길’은 걷기여행길의 가치재발견 및 둘레길의 네트워크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통한 지역 체류관광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전체 노선길이가 약 4500㎞에 이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8월 16일에 남해안길의 명칭을 ‘남파랑길’로 명명하고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하여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2023년까지 사업비를 지속적으로 투입해 기존 길들과의 연결을 통해 관광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남해안 노선은 부산에서 순천까지 약 960㎞이며, 이 중 거제 구간은 총 12코스, 180.6㎞로 경남에서는 가장 긴 둘레길이다.

거제 노선은 천주교 순례길, 무지개길 등 섬&섬길을 연결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을 경유함으로 수려한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거제가 낳은 김영삼, 문재인 대통령 고향을 도보로 방문함으로 위인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걷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여행길의 새로운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금회 사업비가 확보되면 방향지시대 등 현장 안내체계가 구축되고,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이용자센터, 위험구간에는 CCTV를 설치하여 이용자 안전 확보도 가능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연중 상설걷기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단순 걷기 여행에서 교육·문화·여행 3색 콘텐츠를 더하여 새로운 여행 문화로의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국가사업 공모에 적극적인 응모 및 선정을 통한 국비확보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거제에서 ‘코리아둘레길’의 첫걸음을 내딛는 만큼 완벽한 사업의 이행을 통해 1000만 관광객 유치에 기틀을 조성할 것이라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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