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녀아카데미, 해녀들의 삶을 엿보다
거제해녀아카데미, 해녀들의 삶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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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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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해녀아카데미는 4월부터 12월 31일까지 2018년도 인류무형문화유산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할망바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해녀문화를 이해하고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최하고 거제해녀아카데미가 주관한다.거제해녀아카데미는 이번 사업에서 ‘불턱’, ‘똥군 그리고 똥군’이라는 프로그램을 지난 5월 19일 부터 7월 7일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시행하였다.

‘똥군 그리고 똥군’은 해녀를 하고자 하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해녀들이 실습의 멘토 역할을 해주었고, ‘불턱’에서는 해녀들을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에게 해녀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참가자들은 위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녀를 만나서 그들의 삶에 대하여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점을 물을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즐거웠고 직접 물질을 배울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하였다.

앞으로는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인 ‘할망바당’이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해녀의 역사, 소중이(해녀전통복장) 입어보기, 태왁(해녀도구)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인 우리 전통의 해녀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거제해녀아카데미의 대표자 김복순씨는 “‘할망바당’ 프로그램을 통하여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해녀가 그 맥을 잃지 않고 이어질 수 있도록 알리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끔 해주신 국립무형유산원에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고, 앞으로 해녀문화를 알리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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