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4일 새벽2시까지 집중호우 및 태풍 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장마와 지난 7월 3일 오전 거제 지역에 발효된 태풍주의보의 영향으로 거제 지역은 48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7월 4일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잠정적으로 39개소, 약 1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26일부터 태풍주의보가 해제된 4일까지 간부공무원의 현장 점검 및 상황판단회의 개최했고 재해취약시설 예찰 및 점검 576개소(68개소 조치), 비상근무 1896명, 유관기관 10개소와 비상유지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제7호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7월 2일 예정되었던 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 회의를 주재로 첫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저녁에는 간부 공무원들과 도시락 회의를 하면서 북상 중인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한 보고를 받고, 피해 최소화 예방 조치에 철저를 지시했다.
또한 거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하여 야간 근무 중인 비상근무자들을 격려하는 등 취임 첫날부터 시민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번 집중호우와 태풍이 큰 피해 없이 잘 끝나서 다행이지만, 작년 9.11폭우와 같은 예상치 못한 재난에 대비해 항상 실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재난업무에 임해달라”며 “이번 장마와 태풍 발생에 따른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여 시민 불편사항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