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자 “조선경제와 거제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자 “조선경제와 거제경제 반드시 살리겠다”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06.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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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14일 오전 8시3분 개표가 끝난 가운데 6만2949표를 얻은 변광용(52) 더불어민주당 거제시장 후보가 5만4764표를 얻은 서일준(53) 자유한국당 후보를 8185표 차이로 제치고 거제시장에 당선됐다.

거제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에서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 시장을 선택했다.

특히 경남지사에 출마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공식선거운동의 처음과 끝을 거제에서 진행하며 힘을 실을 만큼 여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의미가 남달랐던 선거구였다.

개표가 진행된 거제실내체육관에 먼저 도착한 남부면과 동부면, 둔덕면 사전투표함이 열렸을 때만 해도 한국당 서일준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거제 도심지역 투표함이 속속 도착하면서 분위기는 달라졌다.

더불어민주당 변광용 후보 표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결국 개표 4시간 뒤인 오후 10시30분을 넘기면서 변 후보의 역전 레이스가 시작됐다.

개표율 38.6%를 기록한 자정을 넘기면서 변 후보는 서 후보를 2000여 표 차이로 다소 여유롭게 따돌리며 줄곧 1위 자리를 지켜냈다.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자는 “소중한 한 표를 주신 모든 거제시민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문재인 대통령,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조선 경제와 거제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고 당선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선과 함께 새로운 거제시대를 모두 함께 열어가겠다”면서 “농어촌과 섬마을을 비롯해 거제 구석구석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변광용 거제시장 당선인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제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정무특보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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