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사장 김경택)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거제시청소년인권지킴이단 2기를 발족했다.
지난 19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향상교육을 거제시상담복지센터 강미영 강사의 재능기부로 2시간가량 실시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청소년 스스로가 일상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인권 문제를 찾아 이를 인권친화적으로 개선을 모색하는 등 청소년들의 직접 인권증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법조계 등에 진로를 희망하는 20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회차로 진행하게 된다.
이번 2기 청소년인권지킴이단은 인권 취약계층인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인권침해 및 차별행위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인권의제를 발굴, 이를 새로운 인권 시각에서 바라보는 인권감수성을 키우는 동시에 거제시민들의 인권의식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제2기 거제시청소년인권지킴이단 회장으로 위촉된 이시현 (옥포고 2학년) 학생은 “지난해 아르바이트 권리와 소년법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면서 청소년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실감하였으며, 지난해 조사한 내용과 정책제안을 거제시장님에게 할 수 있어 좋았다. 올해도 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태조사와 정책제안을 거제시장님과 교육지원청장님께 하도록 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권지킴이단 활동은 12월말까지 지속되며, 결과물은 거제시교육지원청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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