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리 작가 “소리를 본다”
최소리 작가 “소리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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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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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사천 리미술관 최소리 작가 초대전시 내달 6월 1일~30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메시지가 있다. 나는, 두드림을 통해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메신저이고 싶다. 나는 그 소리에 미쳐 있다.”

리미술관에서 6월 초대작가인 최소리 작가의 “소리를 본다” 展을 개최한다.

작가 최소리
작가 최소리

최소리 작가는 헤비메탈 그룹 ‘백두산’ 출신의 드러머로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는 최고의 퍼커셔니스트라로 인정을 받으며 타악기를 연주하고 공연을 기획하는 연출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콘서트가 아닌 미술전시회 소식을 전했다.

그는 소리에 대해 평생 연구하고 몰두하여 공연이 아닌 미술로서 1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악기도, 캔버스도 아닌 금속판을 두들겨서 만들어낸 소리를 보여주는 작가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최소리 작가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와 에너지에는 각기 그들만의 소리가 있다’라고 생각한다. 세상의 소리들은 일반인들에겐 들리지 않을 뿐 세밀한 소리로 전달되고 있다 라는 신념으로, 그가 느끼고 전달 받은 소리를 캔버스가 아닌 알루미늄, 구리 같은 금속판에 자신의 이야기를 두드림으로써 표현한다.

금속판에 새겨진 수많은 자국들은 곧 그가 들은 소리이자 작품을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나타내고 있다.

사천 리미술관 김세연 큐레이터는 최소리 작가가 펼쳐낸 창작세계와 깊은 메시지를 시각적, 회화적, 미술적 기법으로 표현한 여러 작품을 감상하므로서 단순한 소리가 아닌 대중과 함께 어우러진 섬세한 감성과 사물의 소리가 공존하는 듯 표현을 느끼고, 생각하며 관람을 한다면 그 속에서 또 다른 매력을 찾을 수 있는 의외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전시라 전했다.

리미술관 6월 초대기획전 “소리를 본다” 展 전시기간은 6월 1일부터 6월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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