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지도 인근 해상 선박 충돌 2명 사상
통영 지도 인근 해상 선박 충돌 2명 사상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03.0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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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1일 오후 3시 15분께 통영시 지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사고원인 등을 조사중 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는 1일 오후3시 15분(신고시간) 통영시 용남면 지도 인근 해상에서 통영선적 권현망어선 A호(24톤, 승선원 1명)와 통영선적 자망어선 B호(1.7톤, 승선원 2명, 부부사이)가 상호 충돌하였다고 A호 선장 김모씨(59세)가 회사로 사고사실을 통보, 회사측에서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통영해경은 구조대 및 경비함정, 통영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으로 보내는 동시에 유관기관 및 주변통항선박 상대 구조지시 하였으며, 통영연안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사고전파 및 구조요청했다.

신고 접수 15분 후인(오후 3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사고 충돌로 인해 B호가 전복된 상태를 확인하였으며, B호 선원 C모씨(75세, 여)는 A호 선장이 구조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B호 선장 D씨(77세, 남)가 보이지 않아 해경구조대가 전복된 선박 내부로 진입하여 D씨를 발견 구조후 선상으로 옮겨 환자상태를 확인하니 호흡 및 의식이 없었으며 심폐소생술(CPR)을 지속 실시하였으나 끝내 사망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사고선박 A호 선장 및 B호 승선원 등 관계자 상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C씨는 저체온증 호소 외 건강에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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