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부당 채용으로 시작된 해고자 문제의 팩트!
[기고] 부당 채용으로 시작된 해고자 문제의 팩트!
  • 거제뉴스아이
  • 승인 2018.01.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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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 거제자연의벗, 거제에코투어 대표

그들은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하여 위탁운영 종료 3개월 정도를 앞두고 사회복지사가 필요하게끔 만들어 15일의 공고기간도 줄이면서 특정인을 채용하게 된다.

년간 운영비가 8천만원대인 곳에서 그 특정인 1인 에게 발생되는 인건비 관련 총액은 6060만원이나 된다.

겉으로는 3건의 이력서가 접수되어 심사를 거쳐 그 특정인을 채용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현실은 특정인 1인의 이력서 외에 2건은 가짜고 조작된 것이다.

이러한 보도는 2016년 9월 22일 모닝뉴스에 ‘거제종복, 복지사 채용 유령지원자 등장’의 기사로 처음 알게 되었고, 가짜 이력서를 끼워 넣고 서류심사를 조작한 K과장은 2018년 1월 16일 법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 받았다고 18일자 ‘복지관 유령지원자 채용비리 K과장 벌금형’ 이라는 기사에서 확인을 할 수 있다.

상식의 선에서 생각을 해 보자. 중간 간부 K과장은 무슨 이유로 공모에 접수 하지도 않은 가짜 이력서를 2건이나 조작하여 정상적으로 접수된 것처럼 서류심사를 하고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들러리로 만든단 말인가.

그리고 지금까지 왜 본인이 모든 혐의를 다 뒤집어쓴단 말인가. 벌금까지 납부 하여야 하고 직장에서 쫒겨나야 하는 판국에 중간 직책의 K과장이 모든 책임을 다 뒤집어쓰는 이유는 상식의 선에서 생각을 할 때에 무언가 추측을 하게 만든다.

거제시민단체연대협의회는 10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고 해고자가 소속된 단체도 연대협의회에 포함되어 있다. 쉽게 말해서 지역에서 다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 것이다.

가짜이력서 조작 사건이 세상에 나오기 이전에는 그러한 사실을 시민단체에서 시의원이 알 길이 없으니 단지, 부당해고라는 관점에서 복직을 바라는 연대의 목소리를 내어 줄 수 있다고 치자.

그러나 가짜 이력서 조작 사건이 팩트로 밝혀진 상황에서는 생각을 달리 하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아직도 일부의 시민단체와 시의원들 지역 정당들은 부당채용으로 시작된 이 사태의 진실을 외면하고 그들의 춤사위에 휘둘려서는 시민의 눈과 귀를 흐리게 하고 있다.

거제시장의 입당을 반대한 첫 번째 이유로 사회복지사 부당해고를 내세우는 저 우매한 정치인들은 가짜이력서 조작 사건을 몰라서 그런단 말인가, 아니면 알면서도 그런단 말인가! 가짜 이력서 조작 사건을 몰랐다면 심각한 것이고, 알면서도 지지를 하였다면 더 심각한 것이다.

부당해고자 거제시민대책위에 속한 개개인의 시의원들은 지역 정당들은 저런 진실을 몰라서 그들과 한 목소리를 내고있단 말인가!

의도적으로 특정인을 채용하기 위한 것임을 분명히 알면서도, 법을 어겨가며 가짜 이력서를 조작하면서 까지 법과 행정과 거제시민을 우롱한 그들을 정치적 희생양인 듯 지지하며 도와주는 지역의 시의원, 시민단체 정당 및 단체들은 사리분별을 못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

지난 정부에서 퍼질러 놓은 과오를 바로잡기 위하여 적폐청산을 하고 있는 현 정부의 관점에서 거제의 정치인들을 내려다보면 정말로 가관이겠다.

무엇이 적폐인지 분간을 못하는 거제의 최순실 같은 집단들을 보고 있노라니 거제 사회가 오염이 되어도 심각하게 오염되었음을 절실하게 느낀다. 그대들의 그러함이 존경하는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과 맞다고 보는가?

조선소에서 근무하다가 해고된 근로자들도 년간 회사 운영비의 2/3를 한 사람 인건비로 지출하게끔 특별한 채용이었고, 채용 당시 가짜 이력서를 첨부하며 특정인을 채용한 특별한 채용이었단 말인가!

마치 해고의 관점에서 목소리를 내면 일반 근로자들의 부당해고와 같은 맥락으로 보여져 사회운동이나 노동운동 차원으로 미화될 것 같아서 사리분별 못하고 동조하고 있단 말인가! 현장에서 땀 흘리다 부당하게 해고된 근로자들의 안타까움에 물타기를 하지 마시라.

제발 정신 좀 차리시고, 그런 정도 수준이면 감히 정치를 하겠다는 망상에서 물러서기를 바란다.

거제시민의 깨어 있는 의식으로, 가짜 이력서를 조작하면서까지 시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그들과 그들을 돕고 있는 몇몇 시민단체, 언론, 정치인들이 거제사회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여론을 만들어 주시기를 당부 드리고 싶다. 미꾸라지 몇 마리가 거제사회를 분탕질 치고 있으니 오호 통제라!

애초에 불법으로 가짜 이력서를 조작하면서 그 특정인을 채용하지 않았다면, 거제시 감사에서 비리혐의가 적발 됐다해도 이후 해고자 2인은 해고 처분 까지는 가지 않았을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지역을 시끄럽게 만든 사태의 첫 시발점은 불법으로 가짜 이력서를 조작하며 특정인을 채용한 것에서 부터 시작되었음을 정확하게 인지하시기를 바란다.

무엇이 적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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